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진격의 거인/결말 논란 (문단 편집) ==== 자기 합리화로 볼 수 없다 (반론) ==== > "죽은 후의 일은 모르겠지만 '''너라면... 벽 건너편에 갈 수 있어.'''[* 미래의 기억이 이끄는 대로 땅울림으로 사람들을 학살하면서 벽 바깥 세계를 본 자는 이 세계에서 최고의 자유를 얻은 자, 이것이 자유다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이 대사는 사실 자기 자신을 벽 안에 갇혀 평생을 살다가 죽음을 맞이하게 될 사람으로 간접적으로 비유함과 동시에 땅울림으로 사람들을 학살하면서 '''자유를 전혀 느끼지 않았다'''는 반증이기도 하고,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던 벽 바깥 세계는 땅울림으로 자연환경이 파괴되고, 모든 생명이 다 죽고, 땅이 평평해진 세계가 아니라 '''땅울림 발발되기 이전처럼 자연환경이 멀쩡하고, 다양한 생명들이 살아가는 세계'''로 해석되기도 하고, 자신과 달리 진격과 시조의 초월적인 힘에 의해 이미 모든 게 정해진 인생이 아닌 초월적인 힘의 간섭 없는 자유로운 인생을 살 수 있을 거라는 의미의 대사이기도 하다.] 인류를 구하는 건 아르민, 너다." >---- >[[엘런 예거]] '''기본적으로 자기합리화의 정의는 행한 일에 대해 책임을 회피하거나, 죄책감으로부터 벗어나는 행동이다.''' 라이너의 경우에는 물론 벽을 파괴하고 학살을 실행한 행동 그 자체에도 있지만 핵심적으로 자신의 탓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마르셀의 사망이후에, 작전을 중지해야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욕망을 위해 애니와 베르톨트에게 속행을 강요했다는 점에서 기인한다.[* 마레로 복귀하면 라이너 본인 한 명만 마르셀의 죽음에 책임을 지고 다른 전사 후보생에게 먹히면 그만이지만, 엘런은 본인 뿐만 아니라 파라디 섬 전체 주민들이 죽을 상황이었다.] 즉, 선택의 여지가 있었음에도 작전속행을 선택한 것이다. 엘런의 경우에는 과연 선택의 여지가 있었는지에 대해 의문이 들 수 밖에 없다. 독자들이 익히 알듯이, 죽냐, 죽이냐의 문제임을 줄곧 나타내었고, 설사 다른 선택지가 있다하더라도 결국엔 시간문제다. 또한 쟝 키르슈타인이 언급하였듯이 그동안 어느 하나 해결책을 찾지 못했고 시간만 날렸다. 즉, 히스토리아를 희생하고, 스스로 자멸을 택하지 않았던 것이 자기합리화의 여지가 존재한지에 대해 의문이 들 수 밖에 없다. 게다가 레이스 가를 죽이기 주저하는 아버지를 미래의 기억대로 레이스 가를 죽이도록 유도시키고 나서 지친 듯한 표정을 짓고, 미래의 기억에서 미리 본 [[램지(진격의 거인)|램지]]가 구타당하는 모습을 실제로 보고 미래의 기억대로 램지를 구하는 것을 거부하고 자리를 피하려고 했으나 끝내 구하는 등 미래는 바뀌지 않는 것 같다는 것에 한탄해하면서 미래의 기억에 거스르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시조의 힘을 완전히 쓸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정신이 이상해졌음을 자각하면서 과거를 다른 방향으로 바꾸지 못하고 자신이 본 기억대로 유도했다. 설사 엘런이 마음 속에 '마음에 들지 않는 세계를 초기화 시켜버리고 싶다'라는 생각이 진짜로 있었다하더라도, 납득 가능하고 실현 가능한 해결책이 있었다면 마음속에 뭔가 꺼림칙함이 있더라도, '''마음 같아선 절대로''' 전 인류를 상대로 학살을 실행하고 싶어하지 않았을 것이며, 실제로도 다른 방법을 모색하자고 먼저 의견을 제시한 게 엘런이고, 몇년간 최선을 다해 방법을 모색했다. 즉, 애초에 엘런은 죄책감이나 책임으로부터 도피하기 위해 합리화를 시도한 적 조차도 없으며, 오히려 내심 죄책감에 매우 시달리는 모습을 보이고, 자신을 깎아내리고, 본인조차 이유를 모르는 내면의 끔찍한 생각조차도 고백하면서 이를 정면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는 139화에서 아르민과 마지막으로 진솔하게 대화를 나눴을 때 잘 드러났다. 이처럼 엘런의 대학살에는 시조의 힘이나 미래의 기억들을 보여주는 진격의 거인의 능력 같은 '''인간의 힘은 물론 엘런조차 마지막까지 거스르지 못한 초월적인 힘들이 간섭'''했던 것도 있고, 과거의 역사, 현재 세계의 책임도 크다. 게다가 엘런이 스스로를 연합과 달리 '''벽 바깥 세계에 단 한 번도 나가보지도 못하고 벽 안에 계속 갇혀 살다가 죽음을 맞이할 사람'''으로 간접적인 비유를 해 사실 학살을 통해 자유를 전혀 느끼지 않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언급했고, 엘런의 머리와 결합한 미지의 생명체인 대지의 악마가 숙주에게 악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확증도 없기에, 대지의 악마와 결합해 기괴한 모습이 된 엘런은 결코 정상적이라고 볼 수 없고, 대사만 보면 [[방벽 내부의 거인]]의 행동원리[* 방벽 내부의 거인들도 자신들이 시조에게 조종당하고 있다는 사실과 왜 대지의 모든 것을 짓밟아야 하는지 그 이유를 전혀 모르고서 짓밟고 나아간다.]를 말하고 있는 것과 같고, 이러한 해석을 통해 자기도 모르게 결합한 대지의 악마에게 조종당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런 인물에게, 결국 '친구들과 파라디 섬을 위해서 하는 땅울림'이란 건 엘런의 자기 합리화에 불과할 가능성이 높으며, '''엘런이''' 진정 원했던 건 '실망스러운 바깥세계 멸망'과 '그걸 밟아버리며 느끼는 자유감의 충족'으로 해석하는 것은 너무나도 '''가혹하며''' 또한 확대해석, 왜곡으로 볼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